Update : 2026-09-25 20:26
뉴스 > 일반
프랑스 도서관서 보물 ‘대동운부군옥’ 목판본 소재 확인
예천박물관, 가치 재조명… 학술연구 통한 국보 승격 추진
김용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9 07:25:40
▲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이 유명 고등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소장한 사실을 확인했다. ‘대동운부군옥’ 책판.         예천군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이 프랑스 유명 고등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가 소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예천박물관 소장 보물 ‘대동운부군옥’은 초간 권문해가 1589년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으로 20권 20책, 1232엽, 246면으로 구성됐다.
 
단군 이래 편찬 당시까지 우리나라 지리, 역사, 인물, 문학, 동식물 등을 망라해 운별로 분류해 놓았으며 400여 년 전해진 고본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1530년 설립한 ‘콜레주 드 프랑스’는 ‘콜레주교수단’과 ‘프랑스 학사원’의 추천을 받아 국가원수가 임명하는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 강의하는 곳이다.
 
광고
한국에는 지난해 12월 박대재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가 새로운 광개토대왕비 탁본을 발견하면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특히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은 1890년 조선 주재 프랑스 공사관에서 근무했던 모리스 쿠랑이 조선의 고서 현황을 정리하면서 수집했던 것으로 그의 저술 ‘한국서지’에서 한국 최고의 서적으로 평가한 책이다.
 
또한 그는 한국의 인쇄술을 극찬하면서 ‘직지심체요절’을 가장 흥미로운 자료로 꼽았고 ‘대동운부군옥’은 당대까지 저술된 다른 서적들을 완벽하게 소개한 책으로, 한국 서적을 연구할 때 가장 많은 참고가 됐다고 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이 프랑스 외에도 일본 황실의 문서나 자료 등을 관리하는 궁내청 서릉부와 일본 국립공문서관인 내각문고 등에 소장된 사실도 확인했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한말 프랑스 외교관이 주목했고 일제강점기 조선 3대 천재로 불렸던 최남선이 1913년 재간행을 시도할 만큼 유명한 책이지만 그동안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올해에는 학술연구 등을 통해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보 승격을 추진,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32,886 ▶
어제 142,830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