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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묻고 챗이 답하다] ‘말하는 뇌’ ‘듣는 뇌’ 중 더 발달된 것은?
김연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4 15:54:29
▲ “‘말하는 뇌’ ‘듣는 뇌’ 중 어떤 뇌가 더 발달하였을까?”가 물었더니 특정한 뇌가 더 발달되었다고 일반화할 수 없다는 답을 해줬다. 게티이미지
 
취재 목적으로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하다 보면 가끔은 어떤 타이밍에 상대방의 대화를 끊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순간이 있다. 대화를 끊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이들이 있다.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들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다만 상대방이 한 질문을 고려해서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는 건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배려인지도 모르겠다.
 
대화에도 ‘매너’가 필요하다는 지인의 말이 ‘명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로 언어 심리학에는 한 사람의 ‘화행(Speech Act)’으로 그 사람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방적으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배려심이 부족하다는 것도 참으로 재미있는 실험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 미국 뉴욕대 의대 인지신경학센터를 비롯한 저명한 연구진의 뇌에 관한 공통 연구에 따르면 ‘말 많은 사람보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의 뇌가 4살 더 젊다’고 한다. 말을 잘 듣는 사람의 뇌가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의 뇌보다 훨씬 젊고 뇌 기능도 더 발달하였다고 한다. 연구진은 경청을 잘하는 사람을 가까이하고 경청하는 연습을 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챗GPT에 “‘말하는 뇌’ ‘듣는 뇌’ 중 어떤 뇌가 더 발달하였을까?”라고 물었더니 다음과 같이 답해줬다.
 
‘말하는 뇌’와 ‘듣는 뇌’ 중 어떤 것이 더 발달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은 인간의 언어 처리 능력과 관련된 복잡한 주제를 다룬다. 인간의 뇌는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데 필요한 여러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영역은 서로 다르게 발달할 수 있다.
 
듣는 뇌(언어 이해 영역)는 뇌의 왼쪽 반구에 주로 위치한 베르니케 영역으로 언어 이해와 관련이 깊다. 이 영역은 우리가 듣거나 읽은 말을 해석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듣는 능력은 일반적으로 매우 일찍 발달하기 시작한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주변의 언어 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말하는 뇌(언어 생성 영역)는 브로카 영역으로 이 역시 왼쪽 반구에 위치한다. 언어의 생성과 발화에 필수적이다. 이 영역은 말을 만들고 문장을 구성하며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를 구사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말하기 능력은 듣기 능력보다 조금 늦게 발달하기 시작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는 뇌’ ‘듣는 뇌’ 중 어느 쪽이 더 발달하였는지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각 ‘개인의 경험’ ‘학습 환경’ 심지어 유전적 요인까지도 이러한 능력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효율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이 두 영역의 균형적인 발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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