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후 재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에 쇄신을 요구했다.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관련 입장을 표명할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이 어떠한 대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비서실장·국무총리 등)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분들 면면을 보면 대통령이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새 대통령 비서실장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정진석 의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총리는 권영세·주호영 의원 등이 언급된다.
이 대표는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통해 그간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주권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실효적 쇄신책을 마련하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영수회담 수용 입장도 내비쳤다.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 등 야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거국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 생중계 모두 발언에서 △거야(巨野)가 장악한 22대 국회와의 협력 방침 △참모진 인선 △구체적 국정 쇄신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별도의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 일정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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