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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에너지 R&D 예산 ‘역대 최대’ 편성
내년 산업·에너지 R&D 예산, 5조5701억 원… 전년 比 10% 증가
비효율 투자 걷어내… “초격차 기술 확보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9-05 11:55:31
▲ 산업통상자원부. ⓒ스카이데일리
 
내년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701억 원으로 편성됐다.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한 규모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제도 혁신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최고기술관리자(CTO)· 대학 및 전문연구원 연구자·전문기관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내년 R&D 예산 편성안과 투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추진해 온 제도 혁신 이행 성과를 점검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투자 대비 혁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첨단전략산업과 소부장 공급망의 초격차 기술 확보 △디지털·친환경 중심의 세계 최초·최고 기술 도전 △사람을 키우는 투자 확대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산업·에너지 R&D 사업을 재편해 왔다.
 
이런 가운데 산업부는 산업·에너지 R&D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만큼 비효율 투자는 걷어내고 첨단전략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전략산업과 소부장 공급망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각각 지난해보다 1600억 원·840억 원을 증액한 각각 1조2600억 원·1조 8200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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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친환경 전환 중심 기술 개발에는 1200억 원을 늘린 6600억 원을 투자한다. 사람을 키우는 R&D에도 297억 원을 늘려 26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구조개혁으로 축소했던 지역혁신·성장사다리·사업화 R&D는 지원 방식을 개편했다. 기존 지역 단위의 ‘뿌려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산업 지형을 고려한 ‘초광역권 특화산업’을 수월성 기반으로 선별해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박 차관은 “산업난제 극복을 위한 도전적 연구에 전체 신규 R&D의 10% 이상을 지원해 민간의 실패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우수 연구기관에 대해서는 공동연구기관 구성·목표 변경·정산·연구비 집행 등의 자율성을 100% 보장하는 등 산업·에너지 R&D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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