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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가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의 은퇴 전 마지막 무대가 될 ‘2024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중계한다.
쿠팡플레이는 11월 20일 오전 1시 나달이 속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2024 데이비스컵’ 8강전과 25일 밤 12시 결승전을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승리할 경우 스페인의 4강전 중계도 추가 편성해 나달의 ‘라스트 댄스’를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빠짐없이 전할 예정이라고 쿠팡플레이는 전했다.
나달은 로저 페더러·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빅3’를 이루며 2000년대 남자 테니스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랜드슬램 22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92회 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클레이코트의 절대 강자로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최다 우승(14회)을 차지하며 ‘흙신’으로 불렸다.
나달과 ‘차세대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 등 세계적인 스타를 보유한 스페인 테니스는 특유의 열정적이고 끈질긴 플레이로 사랑받고 있다. 2019년 나달을 주축으로 데이비스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8강전에서 나달이 단식과 복식 중 어떤 경기에 나설지도 관전 포인트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단식 2경기와 복식 1경기 총 3경기로 구성되며 먼저 2승을 올리는 팀이 승리한다. 나달은 파리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알카라스와 스페인 대표로 호흡을 맞춰 8강에 오른 바 있다.
데이비스컵 중계에는 이인환 캐스터와 전 테니스 국가대표 임규태 해설위원이 나선다.
임규태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는 스페인 멤버가 굉장히 좋다”며 “국가대표로 뜻깊은 마무리를 선택한 나달의 라스트 댄스가 우승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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