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체류 이주민을 군 수송기를 동원해 추방했다. 국경 통제 강화를 위한 군사적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X)를 통해 수갑을 찬 이주민들이 군용기에 탑승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입국에는 심각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CNN은 이주민 추방에 군용기가 사용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주민 추방에 활용된 군용기는 텍사스주 엘패소 빅스 육군 비행장에서 출발해 과테말라인 75~80명을 본국으로 송환했다.
CNN·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경 통제에 육군 82공수사단·10산악사단 등 최정예 부대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82공수사단은 신속대응부대로 알려져 있다. 과거 동유럽 나토 지원 및 아프가니스탄 파병 등의 임무를 수행한 핵심 병력이다.
추방 대상 이주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적은 멕시코(400만명)이다. 엘살바도르(75만명)·인도(72만5000명)·과테말라(67만5000명)·온두라스(52만5000명)·중국(37만5000명) 등이 뒤를 잇는다. 이들 중 한국인은 약 11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대상이 될 수 있는 이주민이 2024년에 1400만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60%는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신분이 아니며, 나머지 40%는 임시 체류 허가를 받았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