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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고속도로 곳곳 정체… 교통사고 속출

기상청 “2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더 내릴 것”

이종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28 18:20:48

▲ 설을 하루 앞둔 28일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오산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부근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며 눈길 교통사고와 고립 신고가 속출했고, 항공기와 여객선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면서 귀성객과 이용객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2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폭설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 28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김제시 금구면 호남고속도로 김제나들목 부근에서 관광버스가 화물차를 추돌해 버스 기사 등 6명이 다쳤다.

▲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린 28일 충남 당진시 정미면의 젖소농장 축사 지붕 496㎡가 무너져 있다. 다행히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젖소 94마리는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

▲ 28일 오전 11시 44분께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 인근 농어촌도로에서 승용차가 3ｍ 아래 비탈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30대 운전자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나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 28일 오전 충남 보령시 청소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고속버스와 스포츠유틸리티(SUV)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추돌해 소방 구조대원들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 27일 오후 6시 36분께 강원 원주시 귀래면 1t 화물차가 2ｍ 아래로 갓길 떨어져 119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 28일 서울역 대합실 게시판이 열차 지연을 알리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전국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한 안전 확보를 위해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 강릉선, 중앙선의 KTX를 감속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종원 기자 j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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