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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제4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유진투자증권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참여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소상공인 대상 맞춤 금융 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 등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한 금융사는 유진투자증권을 포함해 3곳이다. 이는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컨소시엄 중 가장 많다. 작년 5월·7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한국소호은행 참여 의사를 밝혔고 비금융사로는 아이티센이 참여를 공식화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KCD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KCD는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제공 중이다.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포스(POS)·키오스크 전문기업 아임유·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소상공인 사장님 특화 고객경험 제공사 한국사업자 경험 등 공동체사를 합쳐 전국 23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KCD 컨소시엄 경쟁력 중 하나는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평가 능력으로 꼽힌다. KCD가 설립한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이미 다수의 금융기관에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국내 유일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로서 올해 하나은행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주주를 포함하면 은행업권 6곳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김동호 KCD 대표이사는 “유진투자증권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로 대한민국 사장님들의 사업 과정부터 은퇴까지 다양한 맞춤형 투자 상품을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별점이 없는 네 번째 인터넷은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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