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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하여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할 수소 관련 종합 인프라를 조성한다.
시는 2024년 9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3기 수소 도시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00억 원 중 국비 150억 원·도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수소에너지 생산부터 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수소 도시 조성을 목표로 △주거 △교통 △인프라 △지역특화 4개 분야와 7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는 주거 분야로 440㎾ 연료전지 1기를 구축하고 주거·공공시설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며 연료전지 주변 설비로 열 배관 및 버퍼 탱크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수소 공급을 위한 튜브트레일러 4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로 수소 모빌리티 확대를 위해 수소 버스 6대와 수소 청소차 6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과 도심 내 탄소배출 감소를 도모한다.
인프라 분야는 부생수소를 롯데케미칼 정문 수소 생산시설부터 에너지슈퍼스테이션까지 공급할 약 2㎞의 수소 배관을 구축할 계획이고 지역특화 분야로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모듈형 UAM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태양광과 연계한 1㎿급 수전해 시설을 설치해 수소 생산의 친환경성을 높인다.
아울러 스마트팜 내 440㎾ 연료전지 1기를 설치해 농업 에너지 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올해 수소 도시 사업을 구체화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 후 2026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소 도시 사업을 통해 서산시가 수소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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