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에서 북핵 대응 및 억제를 위한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CNI TTX)인 ‘아이언 메이스(Iron Mace·철퇴) 25-1’을 실시했다. 이번 연습을 통해 한미 동맹의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합 운용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연습은 지난 2023년 4월 한미 정상 간 ‘워싱턴 선언’과 지난해 7월 체결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이행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첫 시행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도상연습에는 한미 합동참모본부와 전략사령부·한미연합군사령부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반도 유사 시 미국의 핵 작전에 대한 한국의 재래식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절차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핵과 재래식 자산의 통합 운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연습은 한미 동맹의 일관된 확장억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의 도발 증가에 대비한 실전 대비 능력 강화와 국제 사회에 대한 공동 대응 메시지 전달로 해석된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CNI TTX를 한 차례 실시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며 연례적이고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한미 동맹의 핵심 억제력을 공고히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연습에 앞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핵무기 효과 과정(NWECK) 교육이 진행돼, 핵 환경에서 효과적인 작전 수행을 위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등 실전 대비 역량을 강화했다.
한편, ‘아이언 메이스’ 도상연습은 한미 동맹의 핵·재래식 통합 대응 능력을 높이고, 한반도 안보 상황에 맞는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연습을 계기로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연습을 이어가며 동맹의 전략적 대응 태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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