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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받은 시니어 10명 중 7명 이상이 수술 후 일상생활은 물론 정서적 만족도까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한국알콘은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백내장 수술 전후 삶의 질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전국 노인 일자리센터 소속 시니어 522명으로 4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했다.
응답자의 77.3%는 수술 후 ‘일상생활이 편해졌다’고 답했고 절반 가까이는 ‘업무 수행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독서 TV 시청 외출 등 일상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정서적 변화도 두드러졌다. 66.3%가 ‘정서적으로 편안해졌다’고 했고 22.1%는 ‘시력 저하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신체 활동 증가(52.4%) 사회 활동 참여 확대(53.9%) 등에서도 백내장 수술의 효과가 확인됐다.
삶의 만족도는 수술 후 경과 기간이 길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인공수정체에 대한 만족도와도 밀접한 상관성을 나타냈다.
전체 응답자 중 66.9%가 인공수정체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한 그룹에서는 이 수치가 78.5%까지 상승했다.
삽입한 렌즈 종류에 따라 삶의 변화도 차이를 보였다. 다초점 렌즈 사용자는 단초점 렌즈 사용자보다 신체 활동(70.4% vs. 56.7%)과 사회 활동 참여(62.0% vs. 49.3%) 모두에서 더 활발한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알콘은 개인의 시력 요구와 생활 방식에 맞는 인공수정체 선택이 수술 후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콘과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시니어 눈 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공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시니어와 가족, 의료진을 대상으로 올바른 백내장 정보 제공과 의사소통을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최준호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백내장 수술이 단순한 시력 회복을 넘어 시니어 삶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환자의 생활방식과 시력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인공수정체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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