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APEC 지원 특위 경주 방문… 신속한 진행상황에 긍정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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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APEC 지원특위 두 번째 경주방문, 주요 인프라 공사현장 점검
김학홍 부지사“APEC 정상회의 통해 최고의 성과 낼 수 있도록 최선”

김용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7-01 06:45:53

▲ 국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경주를 찾아 주요 인프라 조성 현장을 둘러보았다. 경상북도

국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지난달 30일 2025년 APEC이 개최되는 경주를 찾아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인프라 조성 현장을 둘러보았다.

4월18일 이후 두 번째로 경주를 찾은 국회 APEC 지원 특위는 두 달 동안 진행됐던 현장 준비 상황을 직접 둘러보고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경 등으로 바쁜 국회 의사 일정에도 경주를 찾았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준비상황 보고에서 김지준 APEC 준비기획단 기획실장은 현재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인프라 조성 상황과 숙박, 교통, 의료 등 APEC 준비에 관한 전반적 상황에 대하여 보고했다.

김 실장은 “현재 중앙정부와 경북, 경주가 힘을 합쳐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물샐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통해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준비 상황 보고가 끝난 후 특위위원들은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의 안내로 미디어센터, 경제전시장, 만찬장 등 주요 인프라 조성 현장을 둘러보았다.

김 지원단장은 “APEC 유치 확정과 동시에도 예비비를 활용해 기본 구상 및 실시설계에 바로 착수하였고 건축 전략팀(TF)을 구성해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등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인프라 시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필요시 휴일, 야간 시공 등을 통해 9월 중에 모든 공사를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3차 전체회의와 이날 APEC 준비기획단의 보고 시에도 인프라 조성과 관련해 걱정과 우려를 보이던 특위 위원들도 4월 방문 이후 2개월 만에 진행된 공사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경상북도 및 시공사의 상세한 설명에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특위에서 경주를 두 번이나 방문해 관심을 가져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올해 가을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차 추경에서 APEC 특위 위원들의 관심과 배려로 2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APEC 행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방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역사상 최고의 행사 개최를 할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 yhkim2@skyedaily.com / yaho@ugn.kr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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