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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28년째 방치돼온 옛 하수종말처리장이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올해 9월 음악홀 개관과 카페 오픈에 앞서 첫 번째 시민초청 음악회로 열린 행사라고 7일 밝혔다.
음악홀 명예 예술감독을 맡은 금난새 지휘자의 소개로 인사말을 전한 신상진 시장은 “28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이곳이 마침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오늘은 성남물빛정원이 진정한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역사적인 날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음악홀 개관을 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도 차례로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남물빛정원을 명실상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남물빛정원은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달 ‘성남 두물길’을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음악홀 개관과 카페 오픈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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