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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이효리 걸그룹’으로 불렸던 스피카가 데뷔 5년 만에 해체한다.
6일 스피카 소속사 CJ E&M 측은 “스피카가 해체한다. 현재 최종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면서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멤버들의 향후 거취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2월 싱글앨범 ‘독하게’로 데뷔한 스피카는 멤버 김보아, 박시현, 박나래, 양지원, 김보형 등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당시 이효리 소속사인 B2M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론칭된 걸그룹으로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피카는 데뷔 이후 걸크러시 콘셉트로 매력을 어필했지만 주목할 만한 성적은 내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2015년에는 CJ E&M과 손잡으며 스피카는 CJ E&M 소속 가수로 전환됐다.
이 같은 회사 내부 변화 등으로 긴 공백을 갖게 된 스피카는 작년 8월 새 앨범을 발매했지만 별 다른 성과를 얻지 못해 약 5년 만에 최종 해체 수순을 밟기로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아직 CJ E&M 음악사업부 및 B2M엔터테인먼트 측과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양측이 논의 중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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