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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3층 대합실 사전투표소 [사진=뉴시스]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선거 당일의 열기를 방불케 하는 가운데 서울역, 인천국제공항 등에서는 여행객들의 사전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사전 투표가 4일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실시됐고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영향으로 여느 때와 달리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 첫째 날 투표율은 18시 기준 11.70%를 기록, 497만90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16.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특별자치시 15.87% △광주광역시 15.66% △전라북도 15.06% △경상북도 12.77% △대전광역시 12.17% △경상남도 12.14% 등이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3507곳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는 역내 3층 대합실에 사전 투표소가 마련돼 전국 각지로 떠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투표한 후 인증샷을 찍는 등 투표에 적극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사진=뉴시스]
인천공항 3층 F카운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도 출국 전 투표를 마치려는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인천공항 투표소엔 총 12개의 기표소가 마련됐지만 4~5개의 대기줄이 늘어섰다.
사전투표 기간인 4~5일 이틀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5만955명으로, 이 중 사전 투표에 참여할 유권자는 1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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