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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경상북도 구미 상모중학교 2학년 김민규(-45kg급) 학생이 최종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소피아(불가리아)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는 전 세계에 쟁쟁한 메달리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회이며 김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훈련여건이 힘든 상황에서 체중조절과 식습관관리·기술반복훈련 등에 집중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32강 라트비아전과 16강 세르비아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 선수는 8강에서 이스라엘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김 선수는 멕시코 바스케스 모토야 악셀 다니엘 선수와 대결을 펼치던 중 멕시코 선수의 회전기술과 변칙 발차기에 허를 찔려 최종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규 선수는 “평소 세계무대에 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훈련을 통해 단점을 보완해 왔다”며 “은메달에 머문 것이 아쉽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그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지해준 어머니와 국가대표 코칭 스태프, 상모중학교 교장선생님 이하 코치 및 감독님 등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다시 세계정상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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