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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
김민하(27) 주연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친코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다.
이 부문 후보에 올랐던 넷플릭스 ‘우영우’ ‘1899’ ‘여총리 비르기트’ ‘클레오’, HBO 맥스 ‘가르시아!’, HBO ‘나의 눈부신 친구’, 무비 ‘더 킹덤 엑소더스’, 애플TV+ ‘테헤란’을 제쳤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연인 김민하가 참석해 무대를 더욱 빛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캐나다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같은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연이은 수상으로 한국 이야기 즉 ‘K스토리’에 대한 해외의 높아진 위상과 관심이 재확인됐다.
파친코는 미국 애플TV+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작품으로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이 2017년 내놓은 동명 베스트셀러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대사의 약 60%가 한국어로 채워졌다.
드라마는 비극적인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 일본으로,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 간 ‘순자’와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저스틴 전, 코고나다가 연출을 맡았다. 김민하는 젊은 시절 순자를 연기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파친코 시즌1은 총 8부작으로 식민지 국가들의 아픔과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시즌2가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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