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하자 홍 전 시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문수캠프는 9일 오후 “홍 전 시장이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꿔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고 공지했다.
직후 홍 전 시장은 “김 후보가 제안했으나 맡지 않겠다고 했다. 내일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일축했다. 홍 전 시장의 제안 거절이 알려지자 김문수캠프는 ‘홍준표 전 시장 상임선대위원장 임명’ 공지를 삭제했다.
이후 홍 전 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다.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며 “내일 출국한다.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못 박았다.
다만 홍 전 시장은 이른바 ‘쌍권(권영세·권성동)’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김 후보를 옹호해왔다. 홍 전 시장은 8일 SNS에서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강제적 후보 단일화 등)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며 “김문수 주장이 맞다. 윤통(윤 전 대통령)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오전에도 SNS에서 ‘쌍권’이 단일 후보로 밀고 있다는 의혹의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겨냥해 “허욕에 들떠 탐욕부리다가 퇴장당하면 남는 건 추함 뿐”이라고 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