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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37)가 영국 출신 여배우와 재혼한다. 더불어 아빠가 된다고 깜짝 발표했다.
30일 송중기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재혼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며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중기는 2세 소식도 전했다.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며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는 2017년 10월31일 배우 송혜교(41)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성격 차이로 2019년 7월 약 1년9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여자 친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20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1살 더 많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다. 여러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고 2019년 영화 ‘CCTV : 은밀한 시선’ 출연을 끝으로 현재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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