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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이랑이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3’를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3일 정이랑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시즌이 10회 분량이라 일찍 끝난 것 같아 아쉽다”며 “시즌 4에도 합류해 여러분께 힐링과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정이랑은 2005년 SBS 공개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 ‘욕쟁이 할머니’라는 캐릭터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변신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보그맘’,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와 영화 ‘귀신’, ‘아네모네’ 등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매회 방영분마다 화제를 모으는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 시리즈의 고정 멤버로 활동하며 번뜩이는 재치와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더해 공중파 예능 ‘구해줘 홈즈’, ‘심야괴담회’에도 출연하며 연기와 예능을 넘나드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다.
한편, 정이랑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네모네’가 올해 OTT(over-the-top)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 배우로서도 큰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 영화는 전직 격투기 선수 출신인 용자(정이랑)가 복권 당첨 꿈을 꾼 후 남편에게 심부름 시켰던 로또가 1등에 당첨되면서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다. 정이랑이 펼친 사실적이면서도 폭발적인 연기력이 압권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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