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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 끼 먹는 음식은 영양소가 되어 생명의 연료로 작용할 수도 있고, 독소가 되어 생명의 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무엇을 언제·어떻게·얼마나 먹느냐가 건강과 질병을 초월하여 생과 사를 가를 정도로 심각한 결과를 만든다.
그런데 그러한 차이는 하루 이틀이나 한두 달 사이에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는다. 심지어 수년 동안 섭생을 잘못해도 눈에 띄는 질병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은 우리 몸의 자연정화기능과 면역기능이 잘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이 생기고 암이나 당뇨병 등 난치병 진단을 받았다면 그때는 내 몸의 저항력과 정화능력이 소진된 시점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병만 쫓아갈 것이 아니라 몸의 회복력을 손상시킨 원인인 음식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런데 원인은 놔두고 약에만 의존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악화되고 합병증과 약물은 늘어만 간다. 그러는 동안에 원인은 계속해서 몸에 나쁜 작용을 하게 되니 결국 작은 증상으로 시작한 병은 난치를 넘어 불치병으로 치닫게 된다.
병을 치료하려면 병의 원인을 알아야 된다. 현대 불치병의 원인은 십중팔구 음식이다. 그런데 인간은 먹거리에 온갖 나쁜 짓을 하고 있다.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수많은 종류의 맹독성 농약을 주고 각종 화학비료를 뿌리고 인공첨가제를 살포한다. 심지어 그런 나쁜 화학물질에 더 잘 견디게 해서 대량 수확을 위해 농약에 내성을 가진 유전자를 삽입하는 기술을 동원하여 유전자조작 GMO 종자를 만들어내기에까지 이르렀다.
인공적으로 생산된 GMO 곡물사료를 먹인 가축의 육류는 이미 변이된 유전자가 인체유전자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과거에는 없던 암과 파킨슨·알츠하이머·루게릭 등 외에도 이름도 생소한 수천 가지 불치병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정체불명의 식재료가 식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상한 음식문명이 지배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자연의 질서가 파괴되고 자가치유력과 회복력의 균형이 깨진 나쁜 음식물은 생명력이 없어 결국 우리 몸을 파괴하고 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는 난치병·불치병을 만들게 된다.
이제 우리는 현대 먹을거리의 심각성과 음식의 중요성을 하루빨리 깨달아 식단을 줄이고 바꾸고 변화시켜야 한다. 현대병·난치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음식을 바꾸는 길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명심해야 한다. 일산 100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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