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9월12일 ‘아이폰15’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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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9월12일 ‘아이폰15’ 공개

한국 시각 13일 오전 2시 예상… 디자인 변경·신기능 적용
USB-C 타입 충전 단자 도입·배터리 성능 15% 향상 등 예상
아이폰 프로·프로맥스 등 고급형 모델 가격 100~200달러 인상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8-30 17:10:22

▲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가 9월12일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홈페이지 캡쳐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가 9월12일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각종 신기능 추가와 디자인 변경·배터리 성능 향상 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고급형 모델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NBC와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은 9월12일 언론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행사는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한국 시각 13일 오전 2시)에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폰 15’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신제품을 9월에 공개해 왔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살펴보면 아이폰 특유의 M자형 노치가 사라지고 ‘다이나믹 아일래드’를 적용한 펀치홀 디자인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렌즈와 애플 기기를 서로 가져다 대면 연락처 교환이 가능한 ‘네임 드롭’ 기능 또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대 최소 두께의 베젤과 3나노 기반 ‘A17 바이오닉’ 프로세서가 적용된다는 정보가 나온 적이 있으며 배터리 성능이 기존 대비 15% 향상되고 일부 기종에 티타늄을 사용하는 등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했던 라이트닝 충전 포트 대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USB-C형 충전 포트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기존까지 라이트닝 충전 포트를 고집해 왔으나 유럽연합(EU)가 2024년 가을까지 모든 휴대전화·태블릿·카메라 충전 단자를 USB-C형으로 통일하기로 함에 따라 애플 또한 이러한 흐름을 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 15 외에 애플워치 울트라 버전을 포함한 애플워치 모델 또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워치의 새로운 기능 또한 함께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이폰의 고급형 모델 아이폰 프로와 아이폰 프로맥스의 경우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현재 아이폰14 프로의 출고가는 999달러(약 132만 원)이며 아이폰14 프로맥스는 1099달러(약 145만 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 가격을 각각 100달러와 200달러 정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규 기자 jgy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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