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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돌입 직전 전남 목포의 횟집을 찾아 식사한 것에 비판이 일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을 외치던 날 국민 몰래 잡순 ‘날 것’들은 입에 맞으셨나.”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자기기인. 이재명 대표는 자신도 믿지 않는 행동으로 국민을 속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단식 하루 전, 몸에 좋은 해산물로 영양소는 충분히 채우셨냐”며 “‘날 것’을 이리 좋아하시니 단식 또한 날로 먹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며 “자신들도 믿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위험성을 유포하고 거짓선동하며 국론을 분열시키는 죄, 어찌 가볍다고 하겠나. 이 대표와 민주당은 당장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더 이상 국민을 불안으로 몰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수산업자·어민 돕기 행사에서 나눠준 회 도시락을 민주당 소속 의원실에서 다수 수령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8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회에서 판촉행사를 열고 수산업계 지원책의 일환으로 국회 직원들과 보좌진들에게 1800개의 회 도시락을 무료로 배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실에서도 이날 40여개 가량 도시락을 받아갔다. 이 대표 단식 9일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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