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손보·핀테크업계 ‘플랫폼 보험상품 협약’ 체결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위한 협의체 구성 및 협력업무 협약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01 14:00:11

▲ 1일 생명보험회사 22곳, 손해보험회사 18곳, 핀테크사 11곳은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제공

생명보험·손해보험·핀테크 업계가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와 관련해 손을 맞잡았다.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 업무에 나설 계획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곳·손해보험사 18곳·핀테크사 11곳은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비교·추천 서비스는 올해 7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해 주고 소비자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상품을 선택해 간편하게 가입하는 서비스다.

이날 협약식은 생명보험·손해보험사와 핀테크사가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원칙과 협력사항 등을 서로 확약하는 자리였다.

협약에 따라 보험사와 핀테크사는 상호 적극 협력해 자동차보험·해외여행자보험·실손의료보험·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협약식을 주최한 생명보험·손해보험·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본 협약 체결에 앞서 비교·추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통해 표준 API 명세서 등을 마련했다. 또 앞으로 서비스의 준비·운영 관련 협의·협약의 실효성 제고 등을 위해 각 회원회사를 대표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이들 협회는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면서 디지털 방식의 보험서비스를 확보하고 핀테크사는 보험상품 취급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서로 윈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어렵게 도입된 비교·추천 서비스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소비자 보호 및 편익 제고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교‧추천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되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해 제도개선·보완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승준 기자 sjyoo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