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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사회적 논란 스트리머 강력제재
이용 약관에 성범죄·폭력·차별 조장 등 스트리머 제재 명시
가로세로연구소는 방송 지속… 치지직 제재 기준 논란 계속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1 11:06:23
▲ 네이버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이 방송 권한 개방 초기부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스트리머를 영구 정지 조치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이 방송 권한 개방 초기부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스트리머를 영구 정지 조치했다. 시범 서비스 기간 논란이 됐던 사안인 만큼 네이버가 강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치지직은 20일 △신태일93 △남구 N9 △김윤태입니다 등 치지직에서 방송하는 일부 스트리머를 영구 정지했다. 치지직에서 채널을 검색해도 채널이 표기되지 않는 것을 보면 채널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영구정지를 당한 스트리머는 폭행·성희롱·사기 등의 사건에 연루된 공통점이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가 논란이 될 수 있는 스트리머를 차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는 치지직 이용 약관에 사회적으로 물의가 될 만한 행위를 한 스트리머의 이용계약 체결 신청을 승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성범죄·살인·폭력·아동학대·강도·마약 등의 중대한 범죄를 범한 경우 △지속적인 자해 행위·타인에 대한 폭력 행위·이에 준하는 기타 가혹 행위를 한 경우 △상대방의 동의를 수반하지 않은 성적인 행위를 하거나 타인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행을 한 경우 △특정 집단이나 그 구성원에 대해 차별을 정당화·조장·강화하거나 폭력을 선전·선동하는 등의 혐오표현을 한 경우 등이 포함된다.
 
네이버는 치지직 시범 서비스 기간부터 부적절한 콘텐츠와 논란이 되는 스트리머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러나 시범 서비스 기간 치지직에서 욱일기가 그려진 머리띠를 쓴 채로 방송하거나 성범죄 전과가 있는 스트리머가 방송하는 것이 알려지며 비판이 일었다.
 
여기에 치지직이 19일부터 모든 스트리머들에게 방송 권한을 주기로 하면서 자극적이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콘텐츠가 범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따라 네이버가 방송 권한 개방 초기부터 논란이 되는 스트리머를 강력하게 제재하며 단속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로세로연구소’ 등 사회적 논란이 있는 채널의 경우 그대로 방송하고 있어 네이버의 제재 기준이 계속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버는 해당 스트리머들의 정지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개별적인 스트리머의 정지 사유에 대해서는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용자 신고 등을 통해 이용 약관과 콘텐츠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징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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