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와 유네스코는 23일 금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의 협정’에 서명한다.
우리 측에서는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 사무총장이 동 협정에 서명하며 서명 후 양측이 협정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를 완료하였음을 상호 통보하는 등 잔여 절차를 거쳐 협정이 발효된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2019년 11월)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로 제주도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 시설을 이용하여 설립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는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으며 교육·과학·문화 등의 분야에서 유네스코 사업 이행에 기여한다. 또한 유네스코와 소재국 간의 협정에 따라 법적 지위가 마련되며 소재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된다.
동 센터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2012년 9월)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설립된다.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생물권보전지역·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세계자연유산·람사르 습지 중 2개 이상의 국제보호지역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중첩된 지역)의 관리·보전 관련 연구훈련기관으로서 △다중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동반 관계 및 교육생·이해관계자 간 협력망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문가 자문 회의를 통해 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 중이며 조속한 법인 설립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우리 정부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국제적 중심축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며 센터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면서 “관련 연구 결과 및 교육·훈련 콘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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