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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방학이다! 유물 직접 보고 설명 듣는 박물관 생생 교육
국립중앙박물관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특별전
어린이·일반인 눈높이서 해설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진행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13 11:05:14
 
▲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어린이를 위한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특별전 강연이 열린다. 이종원 기자ⓒ스카이데일리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립중앙박물관이 아동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특별전을 준비했다. 학원이나 과외로는 느껴보지 못한 생생한 눈높이 교육이 아동의 방학생활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다양성·포용력 키우는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특별전
 
북미 원주민들의 삶을 통해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주는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특별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월9일까지 열린다.
 
흔히 인디언으로 불리는 북미 원주민은 미국에서만 나바호·체로키·블랙핏·아파치·수 등 574개 부족에 이른다. 이들은 지역에 따라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스스로를 정의하는 이름 또한 다양하다.
 
미국 덴버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잘 알려진 독수리 깃털 머리 장식 등의 원주민 복식을 비롯해 미국 인디언 ‘러셀민스’ 초상화 등 43개 부족 총 151점의 전시품이 국내 최초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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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전은 QR코드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어린이 교육에 관심 있는 가족과 학교 등 단체 관람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박물관은 전시를 깊이 있게 알고 싶어 하는 어린이를 위해 특별강연을 준비했다. 역사학자 김봉중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북미 원주민의 삶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교 4~6학년(11~13세) 어린이를 포함해 회차별로 최대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접수 기간은 2~16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플랫폼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인디언으로 알려진 북미 원주민은 어떤 사람들인지 각각의 전시품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전시실에서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로 북미 원주민 문화가 우리에게 낯설고 오래된 문화가 아닌 현재 우리 곁의 문화로 한층 가까이 다가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 17일 국립중앙박물관 야간개장에서 ‘백제 산수문전’을 주제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열린다. 산수무늬 벽돌·백제 7세기·부여 외리 출토·보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품 관람하며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방학을 맞이해 국립중앙박물관은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에서 어린이·가족이 함께 전문가의 해설을 듣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마련했다. 
 
17·31일 야간에 열리는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특별전 외에도 흥미를 유발할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옻칠에 매료된 이들이라면 전통 ‘옻칠’ 공예의 아름다움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삼국삼색-동아시아의 칠기’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추천한다. 프로그램은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상설전시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한편 청자실에서는 ‘청자 비색과 인종 장릉’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속을 보는 눈’을 주제로 엑스레이나 적외선으로 쵤영된 반가사유상 내부나 목간의 글씨 등 눈으로 볼 수 없는 전시품의 이면을 살펴볼 수 있다.
 
기증Ⅰ실에서 진행되는 ‘소장품 수집’은 박물관의 소장품이 어떻게 수집되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다.
 
이 외에 ‘삼강행실도 누구를 위한 책인가’ ‘백제 산수문전’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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