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27 08:11
뉴스 > 축구
2회 연속 유로 결승행 잉글랜드 이번엔 정상 밟을까
경기력 비판 딛고 네덜란드에 버저비터 2-1 역전승
결승까지 진격… 스페인과 15일 운명의 한판 승부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11 14:07:01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올리 왓킨스(가운데)가 11일(한국시간) 유로2024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올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라고 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과 인연이 별로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데다 흥행면에서는 대성공을 이루고 있다. 최고의 리그다. 잉글랜드는 그렇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기에 ‘우물안의 개구리’라고 조롱받기도 했다.
 
 
잉글랜드는 지금까지 22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정상에 선 것은 자국에서 열린 1966월드컵 대회 딱 한번 뿐이었다. 또 유럽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이제까지 16번이나 개최됐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한번도 없다.
 
 이랬던 FIFA 랭킹 5위 잉글랜드가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2024 4강전에서 네덜란드(7위)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잉글랜드는 처음으로 본선에 나선 1968년 이탈리아 유로대회부터 11차례 본선 무대를 밟았으나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유로 2020에서는 이탈리아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이번 대회 결승 상대는 우승 후보 프랑스를 제압하고 올라온 ‘무적함대’ 스페인이다. 두 팀의 마지막 일전은 15일 오전 4시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킥오프한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8년째 이끄는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모여 개막 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으나 정작 경기력이 시원치 않았다. 
 
광고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무로 조 1위를 차지했지만 3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쳐 자국 팬, 축구인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토너먼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은 보이지 못했지만 선제 실점으로 끌려가면서도 승부를 뒤집는 끈질긴 축구를 선보이며 결승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16강, 8강에 이어 이날 네덜란드와 4강전에서도 잉글랜드는 상대에 선제골을 내줬다. 잉글랜드 전반 7분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9분 뒤 특급 스트라이커 케인의 활약 덕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중 둠프리스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1-1 팽팽한 균형이 지속된 가운데 양 팀은 공격적인 축구로 맞붙었다. 후반 20분 네덜란드 중앙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의 득점 기회를 조던 픽포드 골키퍼(에버튼)가 막아냈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후반 35분 필 포든과 해리 케인을 빼고 콜 파머(첼시)와 올리 왓킨스(아스턴 빌라)를 교체 투입했다. 이 교체카드는 어시스트와 결승골을 뽑아낸 ‘신의 한 수’였다. 왓킨스는 올 시즌 EPL에서 19골 1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파머로부터 공을 받은 왓킨스는 등을 진 채 터닝 슛으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버저 비터성 결승골로 연결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놀라운 밤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라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날 네덜란드전 승리가 자신의 축구 지도자 경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41,831 ▶
어제 135,094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