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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3분기 187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전자금융/보안·자본시장·은행 분야 신청이 많았다.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개월 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위는 6일 3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신청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187건의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받았다.
신청기업 유형은 △금융사 149건(79.7%) △핀테크사 30건(16.0%) △빅테크사 5건(2.7%) △기타(IT기업) 3건(1.6%) 등의 순으로 금융사·핀테크 비중이 95%를 넘었다.
신청 금융서비스의 종류는 전자금융/보안 분야가 132건으로 전체 70.6%를 차지했다. 자본시장 분야(32건·17.1%)와 은행 분야(10건·5.3%)가 뒤를 이었다. 그 외 여신전문 분야(4건·2.1%)· 대출 분야(4건·2.1%)·데이터 분야(3건·1.6%)·보험 분야(2건, 1.1%) 신청도 있었다.
전자금융·보안 분야의 경우 올해 8월 발표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맞춰 규제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한 망분리 개선 관련 서비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위는 이번 정기 공고 기간에 접수된 신청서에 대해 법정 심사 기간 내(최대 120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4분기 정기신청 기간은 11월 중 공고해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을 고려 중이지만 법적 검토·신청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신청 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컨설팅을 신청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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