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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회가 20일 ‘2024년도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는 다음 달 18일까지 29일간이다.
첫날에는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의 건 등 8건을 의결하고 본회의 직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예결위 위원으로는 △임헌호(위원장) △이예찬(부위원장) △김지연 △박현우 △신흥식 △이규선 △이성수 △이순우 △전승관 등 총 9명의 의원이 선임됐다.
이어 21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 심사 및 행정사무 감사를 전개하고, 다음 달 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계속해서 3일부터 9일까지 상임위별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하고, 1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 처리 및 구정 질문을 진행한다.
이후 11일부터 17일까지 예결위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 뒤, 18일 제4차 본회의에서 예산안 등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산회할 예정이다.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 감사와 구정 질문,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포함해 우리 구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기”라며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함께 개선해 나가며 한층 더 성숙한 행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구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사업들은 과감히 조정해 구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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