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
북한 매체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남한의 탄핵 정국을 이틀째 상세히 알리고 있다. 전날 첫 보도에서는 국회의사당 앞 시위 장면 등 21장의 사진을 실었으나 이틀 째 보도에서는 사진을 생략했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12일 “윤석열 괴뢰의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연일 고조되고 있으며 정치적 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11일 관련 소식을 처음 보도했다.
통신은 “각지에서 윤석열 탄핵안 추진, 내란 범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면서 촛불투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국회 앞에서 연일 전국에서 집회와 시위가 열렸다고 소개했다.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 시위가 벌어졌다는 소식도 전했다.
아울러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죄 상설특검수사요구안’과 윤 대통령 등 주요인사 8명의 ‘신속 체포결의안’이 통과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통신은 국내 언론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실패해도 계엄을 한번 더 하면 된다, 빨리 문을 부시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하면서 군부 깡패들을 적극 부추겼다고 한다”며 이번 계엄 사태가 “사전에 치밀하게 모의된 음모라는 내부의 폭로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피의자 입건 및 출국금지됐으며 같은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 분자의 하나로 낙인됐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실과 합동참모본부·특전사령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도 보도했다.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은 같은날 촛불집회 등 21장의 사진과 함께 해당 보도 내용을 기사로 소식을 전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