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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새해부터 관람객에게 울릉초·경기참밀·순창쇠뿔가지 등 우리나라 고유 작물의 씨앗을 대출해 주는 ‘토종씨앗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박물관은 토종 씨앗을 퍼트려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작물을 보존하고 다양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다.
희망자는 박물관 내 토종씨앗도서관 응모함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박물관은 매월 20명을 추첨해 재배 및 채종(씨 받기) 방법을 담은 안내문과 씨앗을 우편으로 보내 준다. 대상자 추첨 영상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대출 받은 씨앗을 잘 가꾸어 기른 후 채종한 씨앗을 반납하기를 권유하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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