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불규칙 동사를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나이 많은 제자들은 이 불규칙 동사만 만나면 설명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자주 질문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이런 불규칙 용언에 관한 것들이다.
“교수님~~. 오늘도 문법 질문입니다.
걷다 - 걸으려면(0)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요?”
라는 질문이 들어 왔다. “ㄷ불규칙동사입니다.”라고 답하고 길게 설명을 넣어 주었다.
‘걷다’ ‘묻다’ ‘싣다’ 등은 ‘ㄷ불규칙동사’이다. ‘걷다’에 모음 ‘아·어, 으’가 연결되면 어간 ㄷ이 ㄹ로 바뀌는 현상이다. 어간은 단어(동사)의 중심이 되는 부분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지만 가끔 변하는 것이 있다. 이것을 ‘불규칙 동사’라고 한다.
규칙적인 것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언어엔 항상 예외가 있어야 맛이 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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