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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하나복지회 구미시장애인자립지원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지역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21일 경북지사 6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의 직업 훈련 및 취업 지원 △취업 장애인의 주거 복지와 지역사회 자립 지원 △자립 전·후 단계별 인적·물적 지원 △효율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관 간 교류 활성화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업 훈련을 통한 장애인의 안정적인 취업과 자립 기반 마련에 상호 협력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자립지원 시범 사업을 통해 ‘주거+고용+복지’가 통합된 자립서비스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독립된 주체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결정권을 보장하고 자립에 필요한 환경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수행기관인 자립지원단은 전담인력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과 자립역량 조사·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등 맞춤형 자립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지난해 9월 착수해 현재까지 3명의 장애인 자립을 지원했으며 자립주택 1채 9호를 확보해 주거 지원과 함께 건강·금전·취업 등 다분야에서 사례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류기덕 자립지원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구미시에 취업해 자립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기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발달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 자립 지원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범사업에 관심을 갖고 협력해준 발달센터와 현장에서 힘쓰는 자립지원단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7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경상북도 구미시·경주시·안동시·영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장애인 자립의 제도화 기반을 튼튼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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