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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는 3일부터 5일까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서산버드랜드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틀 연속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갱신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 방문객 5500여 명 대비 2700여 명 증가한 83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4일과 5일 방문객은 각각 3215명·3866명으로 기존 서산버드랜드 일일 최다 방문객 수 1954명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은 가족 체험을 중심으로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아 어린이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도재혁 마술사의 마술 공연은 공연무대 주변까지 관람객이 자리 잡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깜짝 이벤트로 진행된 신발 던지기 양궁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으며 부석면 마룡리와 간월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받았다.
천안에서 방문한 한 관람객은 “어린이날을 맞아 행사장을 들렀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오후 일정은 취소하고 서산버드랜드에서 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 사업소장은 “서산버드랜드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이 어린이날 꼭 방문해야 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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