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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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 과제 3건 선정… 121억 재원 확보
5년간 신성대·세한대와 협력사업 추진

이진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14 13:28:54

▲당진시는 9일 충청남도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단위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당진시

충청남도 당진시는 9일 충청남도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초지자체-대학 협약 기반 자율형 지역현안 해결’ 단위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로부터 대학지원의 행정·재정 권한을 위임·이양받아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추진체계로 사업 기간은 2025~2029년 총 5년간 추진된다.

시는 지역 현안 과제로 △미래 모빌리티 지역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 △당진형 도심 캠퍼스 구축사업 △전통과 혁신을 잇는 전통문화관광 커넥트(CONNECT) 당진 등 총 3건이 선정되어 지역대학인 신성대·세한대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먼저 신성대학교와 연계한 사업인 ‘미래 모빌리티 지역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 사업은 5년간 총 56억 원(RISE 48.5억 시비 7억) 규모로 △수소 등 미래에너지 교육실습실 및 미래모빌리티 가상 체험 실습실 구축 등 교육환경 개선 △교육과정 개발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등을 추진한다.

또한 ‘당진형 도심 캠퍼스 구축사업’은 침체되고 있는 원도심에 청년들이 돌아와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5년간 총 27.5억 원(RISE 24억 시비3.5억) 규모로 추진된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문기술교육과정 운영 △창업 인큐베이팅 △차 없는 날 운영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구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한대학교와 연계한 ‘전통과 혁신을 잇는 전통문화관광 커넥트 당진’은 5년간 총 56억 원(RISE 48.5억 시비 7억) 규모로 추진되며 전통연희학과를 중심으로 △전통연희 융합공연물 제작 및 공연 △지역 전통 자원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 제작 △전통연희 전문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지역대학들과 3월19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충남 RISE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경쟁력 있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향후 5년간 추진되는 사업을 통해 당진시와 지역대학이 전통과 미래 산업의 선도 인재를 양성해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산업에 부응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한편 도심 캠퍼스를 조성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진서 기자 ljs@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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