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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시작돼 6년여 동안 약 500개의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 14만 명을 보유한 역사 유튜브 저스티스가 ‘저스티스의 한 뼘 더 깊은 세계사: 유럽 편’을 펴냈다.
이번 책은 유럽·중동·중국·일본·미국·유목민·동남아시아를 세세하게 다룰 세계사 시리즈 첫 편이다. ‘유럽을 모르고는 세계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유럽은 중요한 곳이다.
유럽에는 수십 개 나라가 공존하며 절반 이상이 ‘유럽연합’에 가입해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환경 등의 현안에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유럽은 통합과 분열을 무수히 반복하며 여러 결정적 사건을 겪었고 그때마다 인류의 흐름이 뒤바뀌곤 했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선 서양 문명의 기초를 다진 고대 문명들과 로마 제국 그리고 예수의 출현에 이르는 고대 유럽사를 다룬다.
2부는 암흑 같은 대흥망의 중세 유럽사를 보여준다. 기독교와 이슬람이 충돌했던 십자군 전쟁, 그리고 흑사병이 유럽 전역을 암흑에 빠트리던 시기였다.
3부는 근세 유럽사를 다룬다. 르네상스·종교개혁·대항해 시대 등의 전 인류적 분기점들이 이어졌던 시기다.
4부의 혁명·자본·제국의 근대 유럽사에선 중요한 전환점들이 많았다. 산업혁명과 프랑스대혁명 등의 혁명이 이어졌고 제국의 전쟁이 이어졌으며 자본주의가 태동하고 자리를 잡았다.
5부에선 혼란한 파국과 황금의 현대 유럽사를 다룬다. 전 세계를 패닉에 빠트린 대공황,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 제2차 세계대전을 지나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까지 유럽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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