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일을 앞두고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 치열한 ‘각계 지지 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양당은 27일 하루에만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약 20개의 대선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경쟁적으로 열었다.
27일 공지된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은 △장경태 민주당 의원(보건의료인 1만 명·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 △장경태 민주당 의원(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이재명) △박민규 민주당 의원(청년과학자·이재명) △이용선 민주당 의원(평화통일 관련 단체 청년회원 및 청년연구자·이재명) △복기왕 민주당 의원(사회적 경제인 3000인·이재명) △이용선 민주당 의원(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목회자 일동·이재명) △황명선 민주당 의원(자치분권 교수 및 활동가·이재명)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나라사랑 호남 목회자 연합·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 △장종태 민주당 의원(전국 태권도 지도자 603명·이재명) 등이다.
또 △박홍근 민주당 의원(국민주권전국회의·이재명) △위성곤 민주당 의원(태양광 발전사업자·이재명) △손명수 민주당 의원(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이재명)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전국구국총연합회·김문수) △임오경 민주당 의원(검정고시인·이재명) △김현정 민주당 의원(공공의 길(교수·전문가가 함께 하는 공공혁신 모임) 40인·이재명)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여성청년·김문수) △장종태 민주당 의원(다문화 가정 및 귀화 국민·이재명) △이용선 민주당 의원(개신교 원로 목회자·이재명) △김현정 민주당 의원(70년대 민주노동조합단체활동가·이재명)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대한민국 민족 복음화 운동본부·김문수) 등이다.
일부 보건의료인의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 움직임은 24일부터 감지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의 민주당 중앙당사에서는 전국 의사 1138명의 이 후보 공개 지지 선언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의협은 그간 국민의힘 지지 기반이었다.
1138명은 “이 후보는 일방적 의사 결정이 아닌 의료 전문가들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합리적 의료 정책을 수립하고 파탄 직전의 필수 의료를 되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의료 개악’ 책임자들을 문책하고 합리적 수가 체계를 마련하며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이 의료 교육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이 후보의 문제 의식에 찬동한다”고 밝혔다.
‘나라 사랑 호남인 연합회(이하 나호연)’는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호남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었다.
전주남 나호연 대표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이 나라가 한미동맹이 무너지고 좌경화되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다”며 “우리 나호연의 모든 회원들은 이 나라를 구할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국 호남인들을 깨우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진 나호연 행정총무는 “기독교를 존중하고 호남에 연고를 둬서 통합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김 후보자가 대통령이 돼야 한국 교회도 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김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전남 고흥 출신이다.
대선에서 조직력 확보 여부는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요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는 일부 친문계 단체 지지를 얻으면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득표율 0.73%p 차이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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