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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는 지난달 30·31일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자매도시인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문화 체험 및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1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로구와 남원시 간 청소년 교류는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상호 방문 형식으로 운영되며 각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의를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교류에는 구로구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5명과 남원시 청소년 15명이 참여했다. 일정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활동 △전통 한복 체험 △광한루 관람 △항공우주천문대 천문 관측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 △서도역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틀간 함께 생활하고 체험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상호 이해를 넓혀가는 시간을 가졌다.
9월5·6일에는 남원시 청소년들이 구로구를 방문해 2차 교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매도시 간 실질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할 수 있도록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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