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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345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 일자리를 통해 독거노인과 초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의 복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이번 공모에는 전국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밀양시는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밀양시니어클럽과 협력해 ‘고쳐dream’ 사업을 제안했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지원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가곡동 상상어울림센터 1층 상가에 집수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전기기구·수전·방충망 교체 등 소규모 수리와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실버카 수리 등 개보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밀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복지 체감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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