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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국내 유일 국가유산 박람회인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로 9회를 맞은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가유산청,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국가유산 분야 국내 최대 비즈니스 플랫폼인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가유산의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내의 우수한 국가유산 산업기술 홍보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능성과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산업 박람회다.
‘헤리티지 리부트, 세계와 함께하는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개 분야에서 129개의 국가유산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278개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국가유산 전문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가유산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하는‘헤리티지 미래포럼 등 행사가 진행됐다.
또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유산 기술상담회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국가유산 국내·외 판로 개척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과 구직자를 위한 △국가유산 일자리마당을 통한 구인·구직 정보도 공유했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박람회장 부스를 돌아보는 ‘도슨트 프로그램’ △옥장, 조각장, 화혜장, 석장 장인에게 배우는 ‘무형유산 체험프로그램’ △학예연구사와 함께하는 ‘지역문화유산투어’등을 제공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가유산은 단순한 관리대상이 아닌 신기술과의 접목, 활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산업의 소재가 될 것이다”며 “국가유산의 보고(寶庫)인 경북은 국가유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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