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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다’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우선 ‘문을 닫다’라고 할 때 ‘1.도로 제자리로 가게 하여 막다 2.운영하다가 얼마 동안 하지 않거나 아예 그만두다 3.다물고 말하지 않다’를 떠올린다. 그러나 그 외에도 ‘빨리 뛰어가다’는 의미가 있다.
도움닫기라는 말은 ‘높이뛰기, 창던지기, 멀리뛰기 등에서 뛰거나 던지는 힘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일정한 지점에서 구름판까지 달려가는 일’을 이른다.
그러므로 ‘닫다’의 또 다른 뜻으로는 ‘1.자꾸 발을 내디디어 빨리 뛰어서 가다 2.빨리 움직이다 3.빨리 움직여 가다’가 있다.
예를 들면
“태호가 아무리 전속력으로 닫는다 할지라도 택시를 당할 수는 없었다.”
“말이 닫기 시작했다.”
“태호는 운동장에서 벌써 한 시간째 닫고 있다.”
와 같이 쓴다.
‘석보상절 24:15’에는 ‘닫다’가 ‘ᄃᆞᆮ다’로 표기되어 있다.
지금은 ‘닫는다’는 표현을 거의 쓰지 않고 있지만 합성어에서 자주 볼 수 있으니 기억해 두면 좋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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