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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동남권 지역특화산업을 주제로 한 실전형 해킹방어대회 ‘2025 HACKSIUM 부산’을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는 ‘2025 K-ICT WEEK IN BUSAN’과 연계해 열리며 정보보안 인재 발굴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을 맡는다고 9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4인1팀 구성 기준으로 부산·울산·경남 거주자 또는 동남권 소재 학교 재학생이 2인 이상 포함돼야 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온라인 예선전이 문제풀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웹, 포너블, 리버싱 등 다양한 분야의 보안 취약점 문제를 풀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전국에서 모인 대학(원)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30개 팀, 1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실전 시나리오 기반의 ‘라이브파이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는 실제 네트워크와 시스템 환경에서 해킹 공격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동남권 지역특화산업 관련 기업을 모사한 환경 속에서 실시간 방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수 참가팀에게는 푸짐한 시상도 마련됐다. △대상 수상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해외 연수 △최우수상에는 부산시장상과 해외 연수 △우수상 2팀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300만 원 △장려상 2팀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및 경남테크노파크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HACKSIUM 부산’은 지역 산업 환경에 특화된 보안 위협 시나리오를 통해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대회를 더 큰 규모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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