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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상반기 직원들에게 최대 성과급을 쏜다. 이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인터펙스 위크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 확대도 속도낸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지급하는 성과급(TAI, 목표달성장려금)을 최대 월 기본급의 100%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TAI는 상·하반기 한 차례씩 지급되는 실적 기반 성과급 제도로 사업부별 목표 달성률과 부서 평가를 반영한다.
이 같은 성과급 지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연결기준으로 1조2,983억 원의 매출, 4,86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1%, 119.9%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적 상승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CDMO 사업 확장을 위한 현장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 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에서 기존 글로벌 고객사 외에도 글로벌 톱40 제약사들을 주요 타깃으로 신규 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가동을 시작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시설의 기술력과 ‘엔드-투-엔드(End-to-End)’ CDMO 서비스 역량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마크 스투더 ADC/mRNA 운영팀장이 연사로 나서 ADC의 복잡성 탐색이라는 주제로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를 발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원료의약품(DS) 설비를 갖춘 데 이어 2027년까지 완제의약품(DP)까지 확장해 ADC 분야 풀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월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등에 참가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10월에는 일본 ‘바이오재팬 2025’와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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