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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청양군이 ‘빈집이음 사업’을 통해 청년 및 귀농·귀촌인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부 인구의 유입을 촉진해 인구 감소에 대응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인 ‘빈집이음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과 귀농·귀촌인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 첫해인 2023년 빈집 3곳을 선정해 1동당 최대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2024년도에는 빈집 5곳을 선정해 현재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올해 안에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군은 리모델링 사업 대상지로 빈집 10곳의 신청을 받아 △향후 5년간 무상 임대 동의 △토지 및 건축물 동일 소유자 등 필수 조건 충족 여부를 현재 심사 중으로 7월 중 최종 5곳을 선정해 올해 안에 리모델링을 완료할 방침이다.
△18~45세 이하 청년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 △3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청양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이거나 전입 예정인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입주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준을 충족한 대상자 중에서 가점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입주자가 선정되며 입주자는 최대 3년까지 월 1만 원의 임차료로 주택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 준비에 전념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빈집이음 사업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활용함으로써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양군 관계자는 “빈집이음 사업을 통해 청년과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라며 “관심 있는 빈집 소유자와 예비 입주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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