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는 남자 연예인들의 인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특히 전성기를 맞은 20대 초중반 연예인은 누구나 군 입대 문제로 고민할 수밖에 없다. 과거 병역 비리에 연루된 사람 중 연예인 비율이 높았던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다. 그러나 신체검사가 강화되고, 유승준 사태로 인해 20대 연예인들의 병역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당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올해에는 국민 남동생 유승호, 가수 슈퍼주니어 혜성, 한류스타 송준기, 배우 이태성, 가수 SS501 허영생 등이 만기제대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개그맨 최효종도 지난 7월 군복무를 마치고 활발하게 방송 활동하는 스타다. 최효종은 2007년 KBS 공채 22기로 데뷔해 뛰어난 입담과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개그콘서트의 간판 개그맨이다. 스카이데일리가 군인에서 개그맨으로 돌아온 최효종이 보유한 강남구 삼성동 빌라를 찾아갔다.
|

▲ 최근 전역을 하고 돌아온 개그맨 최효종은 강남구 삼성동에 본인 명의로 빌라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최씨가 보유하고 있는 빌딩 시세는 약 19억원에 이른다. ⓒ스카이데일리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호불호’에 출연중인 개그맨 최효종(29)이 2년 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입담을 뽐내고 있다.
올 7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개콘에 연착륙한 최효종은 본인 명의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빌라 한 채를 소유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최씨는 만 스물여섯살이 되던 2012년에 삼성동 선릉정릉 인근의 빌라 한 채를 매입했다. 최씨가 매입한 빌라 토지면적은 158.2㎡(약 48평), 연면적은 312.93㎡(약 95평)이다. 이 빌라는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 빌라에는 총 5세대가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가 당시 매입한 가격은 14억5000만원이다.
최효종 소유 빌라는 한적하고 조용한 주택가 중심에 있다. 삼성로 이면도로에 있는 최씨 빌라 주위로 다른 빌라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이 빌라들은 주변 편의 시설과 교통 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올 초 개통된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에서 도보로 5분이 채 걸리지 않으며, 인근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도 멀지 않은 더블역세권 지역이다. 영동대로, 봉은사로, 테헤란로에 둘러싸여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건물 북쪽으로는 학봉공원·봉은공원이 있고, 서쪽으로는 선정릉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코엑스가 있다.
▲ 고등학교 시절 꿈이 개그맨이었던 최효종은 대학로를 수시로 드나들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에 극단 오디션에 합격을 하며 개그맨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연이어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했다. [사진=뉴시스]
빌딩시세와 관련해 원빌딩 김윤수 팀장은 “최효종씨는 삼성중앙역이 개통하기 전에 빌라를 매입해 성공적인 투자를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하철역 개통 호재로 시세가 조금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97년 지어진 이 빌라의 3.3㎡(1평)당 시세는 4000만원으로 약 19억원이 예상된다”며 “보통 지하철역이 개통되고 상권이 형성될 때까지 3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큰 폭은 아니지만 향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최씨는 빌라를 매입한 3년 만에 약 4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어린 시절 꿈 개그맨이었던 남자, DNA부터 개그맨
1986년생 최효종의 꿈은 학창시철부터 개그맨이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개그맨의 부푼 꿈을 안고 대학로를 수시로 드나들었다. 정규교육을 다 마치지 않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개그맨 박승대가 운영하는 극단 오디션을 통과하며 개그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속담처럼 일찍 개그계에 진출한 그는 남들보다 빨리 방송에 진출했다. 2007년 KBS 공채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된 그는 동기보다 5년 이상 일찍 데뷔했다.
2007년 ‘개콘’ 무대에 데뷔한 그는 ‘지역광고’ 코너로 시청자에게 첫 인사했다. 그러나 함께 코너를 진행했던 동료 개그맨이 절도 혐의로 붙잡히면서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코너를 마감했다.
▲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개그맨 최효종은 삼성동 빌라를 2012년 14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인근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 지하철역 개통으로 최씨는 빌딩을 매입한지 3년 만에 약 4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누리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이후 ‘봉숭아학당’ 코너에 ‘행복전도사’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최효종은 ‘다들 왜 그래요?’, ‘조금 불행한 거에요’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자신의 이름을 시청자에게 알렸다.
2011년 방송된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유행어·애정남)를 통해 최씨는 인기 개그맨으로 크게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해 주는 이 코너는 단숨에 개콘의 대표 코너가 됐고, 최효정은 국민 개그맨으로 올라섰다.
최효종은 개콘 내 코너인 ‘사마귀유치원’ 출연으로 인기를 이어나갔다. ‘일수꾼’으로 출연한 그는 다양한 사회와 연예계 걸친 이슈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이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코너를 진행하던 당시 그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게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고소를 당한 적이 있다. 재능이 있는 개그맨에게 운까지 따라줬다. 이 사건을 통해 최씨는 거듭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 개그맨이 됐다.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은 그는 2013년 2월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해 같은 해 10월 군복무를 시작해 2015년 7월 현역만기 제대를 했다. 제대 후 휴식기간도 없이 개콘의 ‘호불호’라는 코너로 시청자를 만났다. 현재 그는 동료 개그맨 이원구, 홍훤과 손발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