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은 TV에서 연예인 뿐 아니라 그 가족도 함께 볼 기회가 많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베이비’ 등 육아 예능에서는 연예인과 그 어린 자식들의 일상을 볼 수 있다. SBS ‘아빠를 부탁해’는 중년 남자 연예인과 그 딸들의 사소한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이제 시청자들의 관심사는 연예인 사생활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가족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1990년대에 이미 연예인 가족으로 유명세를 치른 이가 있다. 그는 가수 노사연의 언니이자 가수 현미의 조카인 노사봉이다. 노사봉은 한때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며 TV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현재 그는 방송인에서 외식업체 대표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그는 명동 인근 소공동에 빌딩 한 채를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스카이데일리가 가수 노사연의 언니 노사봉이 소유한 빌딩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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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노사연 언니 노사봉은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빌딩 한 채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이 빌딩은 현재 노사봉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이 들어 서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 빌딩은 약 70억원 시세다. ⓒ스카이데일리
가수 노사연의 언니 노사봉(60)은 중구 소공동에 빌딩 한 채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노사봉은 1990년대 입담을 자랑하며 방송에 자주 등장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빌딩에서 노사봉이 직접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노사봉이 소유한 빌딩의 위치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가량 소요된다. 이 빌딩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해당 빌딩 주위로 롯데백화점, 웨스틴조선호텔 등이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노사봉은 해당 빌딩을 2001년 12월 매입했다. 지상 3층으로 이뤄진 건물은 현재 전통음식점으로 이용되고 있다. 건물의 토지면적은 132.2㎡(약 40평), 연면적은 300.7㎡(약 91평)이다.
소공동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높은 빌딩 숲 사이에 자리 잡은 아담한 음식점 건물이다”며 “건물주가 건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노씨는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에 내·외국인을 상대로 한 고급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고 덧붙였다.

▲ 노사봉(오른쪽 두번째)이 직접 운영 중인 음식점 내부에는 노사봉의 동생 가수 노사연, 이모인 가수 현미의 사진이 걸려 있다. 노사연은 연예인 가족의 일원이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상진은 노사봉의 사촌 동생이다. [사진=뉴시스]
빌딩 시세와 관련해 명동 빌딩 한 전문가는 “빌딩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롯데 호텔, 롯데 영플라자, 조선 호텔 등이 위치해 우수한 입지조건이다”면서 “몇 년 전에 대기업에서 이 건물을 수차례 사들이려고 했으나, 가격이 맞지 않아 매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근에 매각사례는 없으나 경매로 낙찰 받은 곳이 있는데, 이를 참고로 했을 때, 3.3㎡당 1억7000만원 정도다”며 “빌딩은 시세는 약 70억원이 예상되지만, 지하철 출입구에 막혀 입구도 잘 보이지 않는 등 단점도 여럿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가수 동생 잘둔 노사봉…덩달아 유명세 치러, 지금은 고급음식점 운영
노사봉은 1955년생으로 올해 만 예순을 맞았다. 그는 이 건물의 주인이자 음식점 대표다. 이 음식점은 국내 최고급 호텔이 밀집한 인근에 있으며, 내·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고급 음식점이다. 고급음식점이다 보니 음식가격은 다른 일반 식당보다는 비싼 편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노사봉 음식점은 질 좋은 음식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음식점은 또한 한국 관광협회에 등록된 모범 관광 식당 중의 하나다.
노사봉은 2002년 자기 소유 빌딩에 현재의 음식점을 열었다. 어머니의 음식 솜씨를 이어받은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직접 현장에 나섰다. ‘노사봉가 아리랑’이란 이름의 음식점을 개업하고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 노사봉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뤄진 빌딩 전체를 전통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고급음식점을 표방하다보니 음식점 가격은 일반 식당보다는 다소 비싼 편이다. 이 음식점은 한국 관광협회에 등록된 모범 관광 식당 중 하나다. ⓒ스카이데일리
현재 130석 규모인 이 음식점은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 운영이 잘 되자 그는 2006년 ‘노사봉가 갈비찜’을 홈쇼핑을 통해 팔기 시작했다. 그의 손맛을 전국 국민에게 맛보이고 싶다는 의도였다.
노씨가 처음 판매한 ‘노사봉가 갈비찜’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렸다. 연이어 그는 2007년 ‘LA갈비’, ‘사골보신세트’도 연달아 선보였다. 노씨가 심혈을 들어 공급한 이 음식들은 대박을 쳤다.
노씨는 여러 사업이 성공적으로 거두자 한우 브랜드 중 하나인 ‘한우지예’와 가맹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는 맛 좋은 고기를 직영으로 받아 판매하고 있다.
노씨가 직접 운영 중인 음식점 내부에는 노사봉의 동생 가수 노사연, 이모인 가수 현미의 사진이 걸려 있다. 노사연은 연예인 가족의 일원이다. 또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상진은 노사봉의 사촌 동생이다. 노사연의 남편은 가수 이무송이며 노사봉에게는 제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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