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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무가선 저상트램’으로 부산 남구의 ‘오륙도선’이 최종 확정됐다.
25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오륙도선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에서 지난 10일 1차 평가를 통과한데 이어 24일 프레젠테이션, 25일 현장실시 끝에 한국 최초 트램 실증 사업지로 선택됐다.
최종 실증지로 확정된 오륙도선은 부산 남구 경성대역에서 오륙도로 이어지는 5.15km 구간으로 이중 1.9km 구간에서 실증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470억 원 중 국토부 연구개발사업비 110억원, 부산시가 36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역 주민의 도시철도 개통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부산 남구 ‘오륙도선’이 한국 최초의 트램으로 선정된 만큼 실증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증사업은 부산시의 유치 노력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유재수 부시장 중심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지난 한 달여간 실증사업 지원을 위해 예산, 정책, 인력 지원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2월 14일 부산 남구는 ‘오륙도선 트램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체 용호동 주거 인구의 절반인 5만 여명이 유치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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