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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7일, 세종시 청사에서 국내 최초로 ...'))
장수명 주택은 내구성·가변성·수리 용이성에 대해 성능을 확인해 장수명 주택 성능등급 인증을 받은 주택을 의미한다. 국토부는 공동주택의 물리적·기능적 수명이 짧은 우리나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주택수명 100년을 목표로 구조체의 수명을 늘리고 내장설비를 쉽게 고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수명 주택 제도를 도입·연구해왔다.
또한 국토부는 장수명 주택이 초기 건설비용 증가로 활성화되기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부터 ‘비용절감형 장수명 주택 보급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장수명 주택 건설비용을 벽식 구조와 유사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계·시공 기술개발, 장수명 주택 보급모델 개발, 비용실증 등을 추진해왔다.
이에 비장수명 주택 대비 약 3~6% 수준의 공사비용 증가로 장수명 주택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폭의 초기 건설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100년간의 생애주기비용(LCC)은 비장수명 주택 대비 11~18%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그동안의 연구 및 실증결과를 반영해 기본·실시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하였으며 실증 단지 내 6세대의 성능시험관을 조성해 일반인들도 장수명 주택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단지는 ‘비용절감형 장수명 주택 보급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 R&D에 따라 2016년 12월부터 올해 7월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1080세대 중 장수명 주택 116세대(최우수 28세대·우수 30세대·양호 58세대)를 포함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R&D)과 실증단지 결과를 통해 장수명 주택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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