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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올해부터 한 달에 한 번 주 4일만 근무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1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올해부터 매달 세 번째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시행한다. 이달 17일부터 네트워크 관리, 고객센터 등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하고 전사적으로 휴무에 들어간다.
앞서 SK텔레콤은 매주 셋째주 금요일 오후 3시 퇴근하는 ‘슈퍼 프라이데이 제도’ 를 시행했다. 해피 프라이데이는 이 제도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 4일 근무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이 휴식을 알차게 보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가령 올해 3월에는 네 번째 금요일인 27일을 해피 프라이데이로 지정했다. 이는 주말과 30일 창사기념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업무시간 효율화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주문했다. 혁신 기술을 도입해 업무효율을 높이면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판단에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지속 도입해 업무 효율화를 달성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며 “올해 신년사에서 보다시피 박정호 사장은 지속적으로 AI 등 기술을 통한 업무 혁신과 효율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그 뜻이 반영됐다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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